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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녹스 베네딕트 웨인 프로필

셔츄 2020. 11. 12. 09:39
“폭력도 방법이다...라던데?
외관




:: hair :: 검은색의 짧은 머리카락. 삐죽삐죽 튀어나와있다. 앞머리는 규칙없이 눈썹이 반쯤 드러날 정도. 눈에 닿지 않을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있지만, 바쁠 때는 가끔 넘기도 한다. 
:: face ::  보통의 앵글로 색슨 영국인들보다 어두운 피부색. 커피우유 정도의 색깔이다. 눈썹은 짙고 또렷한 편으로, 살짝 치켜올라가 있는 편. 눈꼬리도 시원시원하게 올라가 있다. 색은 선명한 보라색. 흰색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 body :: 키가 크고 몸이 탄탄하다. 꽤 근육질. 어깨가 넓고 등빨이 좋다. 

이름
레녹스 베네딕트 웨인


나이
카일이랑 같은 나이

성별
남성

혈통 / 기숙사 
혼혈 / 그리핀도르

직업
오러

성격
[호쾌한 / 뒤끝 없는 / 유들거리는] 그냥 보이는대로, 호쾌하고 사회성 좋아보이는 형님 상. 뒤끝이 없고 관대하다. 심하지 않을 정도의 장난도 잘 치며,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일에도 능했다. 
[선을 긋는 / 집중하는 / 날카로운] 모두(상사까지 포함해서)와 무탈하고, 원만하게 지내지만 인간관계에 명확한 선이 있었다. 그는 그리 마음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친해지기는 쉬워도 깊어지기는 어려운 사람. 카일이 죽고난 다음 더욱 심해졌다. 모두의 앞에서는 이전처럼 쾌활하게 웃는 얼굴이다가도, 사람이 없으면 묘하게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럴 때는 웃는 얼굴에 가려졌던 날카로움이 드러난다. 
[행동파의 / 망설임이 없었던] 책상에서 골몰하기보다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타입. 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할 필요가 없다. 그런 식의 지능이 부족한 편은 아니지만, 동물적인 감각이나 현장에서의 통찰력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기도 하다. 한번 정하면 잡생각없이 밀고나가는 것도 그의 장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글쎄. 그는 종종 후회하는 사람처럼 머뭇거리고. 자꾸만 삶이 어렵다 그러므로.

기타사항
[체이스 가의]
- 체이스 가에서 정원 관리사를 하던 할아버지의 밑에서 컸다. 사용인들의 숙소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카일과 만나게 된 편. 직접적으로 고용된 자는 아니기 때문에 충성도가 높다, 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가족들이기 때문에 애정도 만큼은 확실히 높다. 
[루에이리]
- 머글인 사촌 동생이 루에이리의 실험에 납치당한 적이 있다. 때문에 키르니와도 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편.
[오러]
- 현장에서 뛰는 오러. 그리 칼 같은 성격은 아니지만, 범죄에 관대하지는 않다. 자신이 잡은 범죄자와도 스몰토크를 할 수 있는 성격이지만 정에 휘둘리지는 않는다. 
[과거 설정]
- 혼혈 마법사로서 머글본과 혼혈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아첼레란도에 가담했었다. 하지만 체이스 가의 사태 이후, 활동을 그만두게 된다. 아첼레란도의 사상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추구하는 선을 이루기 위해 폭력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평화주의자는 아니었다. 극단적인 성향의 단원들이 아첼레란도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더이상 그럴 수 없게 된 것은, 카일이 죽었기 때문에. 복수심을 불태우며 랄렌탄도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들과 함께 하지도 못하게 되었다. 줄곧 함께 해왔었는데, 나는 너와 다른 곳에 서 있었던가. 
[레녹스 > 카일]
모두와 원만하게 지내면서도 선을 긋는 레녹스에게 몇 안되는 '선 안의 사람'. 가족과 같은 친구였고, 언제든 도와주고 싶은 상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함께 나란히 걸었던 동료. 과거 (크툴루적 사건에 휘말려) 수없이 그의 죽음을 보았고, 또 막지 못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잃고 싶지 않았으나 결국에는 놓쳐버린 과거의 후회, 미련, 망설임. 그 일을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나는 더이상 멈춰있지 않을 텐데. 다시 그 오두막에 갇혀있는 기분이 들어.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어떤 것도 새롭지 않은. 언제나처럼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사람들과 웃으며 지내겠지만 내 시간은 그 때처럼 뱅뱅 돌기만 하겠지. 과거와 기억에 갇혀 나아가지 않겠지.